후~~ 일단 초등5학년 아이가 지겨워하지 않고, 강의를 좋아해서 넘 다행이었어요.

대구에서 KTX타고 부산가서 지하철로 도착한 박코치훈련소...

일단,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았는지 인테리어가 넘 예뻐서 맘에 들던데요..

특히 화장실의 갤러리문! ㅋㅋ 넘 특이하고 이뻤어요.

글고 무엇보다도, 딸아이가 박코치 강의 스타일에 관심을 가지고 즐거워하는거 같아서

대구서 간 보람이 있었어요

근데 정말 4시간이란 게 생각만큼 녹록치가 안더이다 ㅠㅠ

저는 마지막 시간에 거의 토가 나올지경이었어요. 근데 어찌 그리 다들 소리가

잦아듦없이 쩌렁쩌렁 잘 하시던지....

역시 온라인으로 혼자서 쳐박혀서 하던것과는 차원이 다르더군요.

서로가 서로에게 자극이 되고, 힘이 되어주는거 같더라구요.

글고, 옆테이블에 앉아있던 아이가 대답을 잘하니깐, 제 딸아이가 한번 쓱~

보더니, 자기도 더 크게 소리내고, 열심히 듣고, 아는건 크게 대답하는 모습을

보니 참 흐뭇했어요.

여튼, 딸아이와 함께 간 이번 부산특강은 오붓한 기차여행이기도 했고,

영어공부에 또다른 자극이 된거 같아 저에겐 200% 만족이었습니다.

딸아이가 담주 박코치님이 부산에 오신다니깐 또 오자네요^^ 성공입니다..


마지막으로...

저도 앞에 글 올리신 님 처럼 한달에 두번 또는 한달에 한번이라도 정기적으로

이런 특강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오늘 하신 게 1/4 정도라 하셨으니깐 4달 또는 2달코스로 한 영화를 뽀개버리는거 어떨까

싶어요. 1년 코스로 하면 3개 애니메이션을 ㅋㅋㅋ

아님 반복을 해도 좋을 듯 하구요...

넘 좋을 듯 해요.. 차비가 아깝지 않을 듯....

여튼 남자답고, 목소리 좋~~으신 염코치님!!! 오늘 넘 감사했습니다.

열정이 넘치는 그 모습 항상 기억하고, 영어공부에 힘들때마다 떠올릴게요^^


대구에도 하루빨리 훈련소가 생기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