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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밤, 주중 스파르타 후기(오픽 IH)
작성자
윤지예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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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후기들처럼 좋았다, 만족했다 이런 고리타분한 후기를 작성하고 싶지 않다. (그냥 내 이야기를 담은 후기이고 조언도 도움도 딱히 없는 후기니까 참고,,) 나는 삼년 전 워홀을 다녀왔고 한국인들만 어울리고 놀아서 영어에 필요성도 느끼지 못했고 공부를 하지도 않았다. 그저 어린나이에 모든게 새로운 곳에서 즐거움을 누렸고 10개월간 워홀 생활을 후회한 적 또한 없었다.
하지만 그저 해외에서 사는 삶이 좋았고 다시 워홀을 가고싶어서 영어를 공부하게 되었다.
남들은 워홀 다녀왔으니까 이미 어느정도 회화는 잘 하겠지? 라고 생각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첫 수강을 했을때 나는 한국에 돌아와 영어를 잊고 산지 언 2년이 되었기때문에 전혀 어떤 말도 쉽게 할 수 없었다.
이 학원의 가장 큰 장점은 일단 내뱉고 문법을 생각하지 않고 영어를 쓰는것을 익숙하게 만들어준다는 것인거같다.
처음에 직장인이었던 나는 별밤스파르타를 수강했었다. 매일 퇴근하고 저녁도 못먹고 강남까지 와서 수업을 듣는다는 것은 체력적으로도 정말 힘든 일이었다. 그 당시 첫 구스에그 수업 코치였던 닉코치님의 말이 아직도 생각난다. 그냥 헬스장 다니듯이 출석이라도 하라면서 오기만해도 반은 성공이라는 식으로 말했던 것 같다. 그래서 숙제는 안해도 출석은 꾸준히 했었다. 많은 사람들이 별밤스파르타 반에 대해 궁금해 할 것 같은데 나도 처음에 등록할때 정보가 많이 없어서 반신반의 했었다. 근데 들어 본 바, 물론 반마다 분위기의 차이가 클 것이다. 하지만 나는 별밤 스파르타를 굉장히 만족했다. 다른 학생들도 보통 퇴근을 하고 와서 분위기가 주중보다 활기차지는 않지만 소수의 인원으로 수업하는게 좋았고 그만큼 금새 다같이 친해지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었다. 가끔은 좋은 학벌에 좋은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 분들도 있어서 그런지 그당시 나는 위축이 되었던것도 없지않아 있었다..(다들 단어 선택 수준도 높았고 수능영어도 쓰며 기본 영어지식이 있다고 느꼈다, 나는 뼛속까지 영포자..) 하지만 친해질수록 영어를 쓰는것 또한 익숙해졌다. 물론 새로운 사람 앞에서는 잘못된 영어를 구사하는게 창피했지만,,그렇게 나는 4개월을 별밤에서 수업을 들었고 퇴근하고 저녁이 없는 삶이 너무 지치고 슬럼프도 찾아와서 결국 한달 쉬게 되었다. 그러는 동안 재정비도 하고 열심히 놀았다^^ 다시 별밤에 갔을때 한달 영어 안쓰니까 리셋된 기분을 느꼈다..캐나다 워홀을 결심하고 퇴사와 함께 별밤에서 2개월차 구스까지 듣고 주중 스파르타로 옮겼다.
다들 별밤스파르타는 수업시간도 작고 직장인이다 보니 열정도 없어서 주중이랑 크게 차이가 있으며 수준 또한 많이 다를거라고 생각하겠지만 적어도 내가 느낀 바로는 아니였다. 주중 스파르타 학생들도 똑같이 영어를 배우는 학생들이며 같은 커리큘럼이고 같은 수업 자료라서 큰 수준 차이도 못느꼈다. 본인 하기 나름인것 같다. 하지만 확실히 공부와 숙제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데이타임 스파르타 과정이 훨씬 많이 있었지만 어차피 안하는 사람은 안하기때문에 낮에 수업을 참여할 수 없는 여건이라면 나는 저녁반도 추천한다.
주중수업에서 구스를 한달 듣고 와일드구스로 올라갔다.
솔직히 내 실력에 와일드구스를 올라가도 되나 싶을정도로 실감이 안났었다. 하지만 와일드구스까지 수업을 듣고 졸업한 것은 정말 잘한일인것 같았다. 수업도 다른 방식으로 더욱 재밌었고 디베이트수업을 준비하는 나를 보며 초반과 정말 많이 달라진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사실 나는 숙제를 열심히 하지도 않았고 맨날 남아서 공부하는 그런 열정적인 학생도 아니였다 그냥 목표는 그만두지 말고 끝까지 버텨보자였다. 결과적으로는 더 열심히 할껄 가끔 후회는 하지만 그래도 만족하는 결과를 얻었다. 따로 크게 준비한거 없이 학원다닐때 시험이나 쳐보자 해서 오픽을 봤었고 IH라는 만족스러운 결과도 얻었다.
사실 학원선택에는 답은 없는것 같다.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르니, 어디 학원을 다닐지 고민이 된다면 청강을 들어보거나 한달 들어보고 결정해도 되는것이고 일단 뭐든지 어디에서든지 시작하는게 중요한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영어만 써야되는 박코치 학원의 룰이 너무 좋았고 도움도 된것은 사실이다.
지금은 졸업하고 다시 영어를 안쓰고 있어서 불안하지만 곧 워홀을 갈 것이며 그때에 내 모습이 궁금하다. 공부했던 것들이 빛을 바라는 순간이 있기를..!!!!
다들 꾸준히 영어공부를 했으면 좋겠고 별 도움이 없겠지만 내 솔직한 후기를 써보고 싶었다.
그 동안 너무 감사했었다, coach님들과 classmate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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