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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동안 작정한거니까... 속는셈치고 1년은 채워보자..
작성자
강수미
조회
16,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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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부산에서 주말반 수업을 이제 9개월째 듣고 있습니다.

직장인이라서 공부할 시간이 없는 관계로..1월에서 8월까지는 주말 오후집중반을 했고 (토,일 2시-8시)

평일에는 박코치님 온라인강의를 들었습니다.

9월부턴 부산에 주말 집중반 수업이 없어져서 단과반 (토욜 3시간) 수업을 듣기 시작했어요

핑계겠지만 회사가 너무 바빠서 새벽에 일어나서 온라인 강의 듣고 출근시간 50분 점심시간 20분동안 새벽에 들은 강의를 10회반복과 mp3파일로 따라하면서 하고 퇴근시간 동안에는 코치님들이 전화로 그날 공부한 내용을 체크해 주셨습니다.

퇴근후 하면 안되냐고 하시는 분들... 제가 아줌마인 관계로 퇴근후에 집에오면 따로 공부할 시간 내기가 어렵더라구요

그렇게 일주일분을 혼자하면 토,일 요일에는 학원에 가서 코치님들과 복습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훈련첫달... 이걸 어떻게 하루에 다 외워~..

하나 외우는데 3일 걸렸습니다.

처음 topic이 막걸리에 관한 내용이었는데.. 그 후로 막걸리에대한 애정이 생겨서 생전 먹지 않던 막걸리를 요즘은 가끔 사다가도 마십니다..ㅋㅋ

훈련 4개월 후..

부산내려오신 박코치님... 돌아가면서 개인 상담해주셨는데.. 제게 그러시더군요

아직 멀~었다고.. 발음이면 발음 기합이면 기합 뭐하나 제대로 된게 없다고...ㅠ.ㅠ

너무 열심히 못한것 같다는 반성과 남지영코치님의 응원에 힘입어.. 한번 열심히 해보자는 심정으로 매일 새벽반 트레이너를 맡아서 한달반동안 새벽을 깨웠습니다.

대신 새벽마다 듣던 박코치님 강의는 도저히 들을 시간이 없어서 Pass~

처음엔 5시 반에 일어나서 그냥 씻고 나갔는데.. 점점 준비부족을 실감하고 그래도 트레이넌데... 이따위로 해서 되겠냐는 자책감이 전형적인 저녁형 인간인 저를.. 4시반에 일어나서 박코치님 강의 듣고 나가게 만들더군요.

왜 트레이너를 하면 실력이 늘수 밖에 없는지를 실감하게 하는 한달이었습니다.

그치만 하루종일 뼈빠지게 일해야 하는제게.. 정말 그 스케쥴은... 죽을것 같더군요..^^;

그래서 욕심은 나지만 한달만에 포기...

훈련 6개월후..

내가 늘긴 늘었나?

계속하면 언젠가 늘긴 느나?

뭐 딱히 더 배울것도 없는것 같은데 그만 다닐까?

회의속에 어차피... 1년동안 작정한거니까... 속는셈치고 1년은 채워보자.. (저처럼 공부하면 1년은 꼬박 채워야 1000시간이 될까 말까라더라구요)

그런 마음으로 학원에 계속 다녔습니다.

훈련 8개월후..

소리그릇이 완성되는 때라는 700시간쯤이 된것 같았을때..

코치님들이 말씀하시는 발음이 어떤건지...비로소 깨달아 졌습니다.

박코치님이 말씀하시는 발성이란것도 마찬가지구요.

솔직히 발음이나 발성.. 언어학개론이란 강의를 한번 들었던제게 별로 새로운 내용 아니었습니다.

뭐 다 아는 거네.. 하면서 따라했었는데..

아는게 아니었습니다. 머리로 아는것과 몸으로 깨달아 지는거... 그게 다른거란걸 알게되었죠

받아쓰기 할때 아직도 안들리는거 많지만..

박코치님 온라인강의 하시면서... '아마 여러분 이건 안들렸을 거예요~ ' 하시는 부분..

열에 여덟은 '그게 왜 안들려? ' 이러면서 듣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그러면서 깨달은거.. 아 이건 전에 내가 공부했었던거랑 똑같은 문장이라 들리는거구나..

이게 귀납법적 훈련이구나..

아직 영어 잘 못합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은 듭니다.

이제 하면 되겠구나..

부산 주말 집중반 없어진게 이제서야 너무 아쉽게 느껴집니다.

왜냐면 저는 정말 자기 주도적 학습이 안되는 인간이라 그렇습니다.

9월이 시작되고 코치님들이 매일매일 공부여부를 체크 안해주시자 마자.. 강의 밀려가면서 듣고 있습니다...ㅠ.ㅠ

어쨌거나..계획했던대로 12월까지는 박코치님 시스템을 따라가볼 작정입니다.

2010년이 끝나면 회사계약도 끝나는 고로.. 신랑의 반대를 무릅쓰고 1월 한달동안 지중해 배낭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여행이 끝나고..

진짜 훈련성공담을 올릴수 있길 바라며..

더위에 지치고 늘지않는 자신의 영어실력에 지치고 계신 님들을 위해 글 남깁니다.

700시간이 지날때 까지는 절대.. 포기하지 마시라고..

대체 뭐가 달라졌는지 모르겠다는 의심생겨도..한쪽으로 제껴놓고 그냥 가시라고....

이 자리를 빌어..

열정만큼은 절대 박코치에 뒤지지 않는.. 부산에서 가르쳐 주신 여러 코치님들께 심심한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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