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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대가 걱정을 뒤엎어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작성자
성재원
작성일
2011-09-16
조회
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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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박코치 어학원을 처음오고 그룹스터디를 하면서 처음에는 저 트레이너들이 나와는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스터디를 할때마다 트레이너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왜 영어를 공부하느냐 '  그리고 '너의 목표는 무엇이냐 ' 였습니다. 얼렁뚱땅 대답하고 집에가서 곰곰히 생각해 보았을때 여러가지 목표가 떠올랐습니다. 그중에는 '원어민과 영어로 토론해서 이겨 보겠다 ' 라는 막연한 목표도 있었고 그저 여행을 갔을때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영어를 하고싶다. 라는 소망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나를 잡아줄 목표를 생각해보니 한가지가 나왔는데 그것은 바로 '트레이너가 되겠다 ' 라는 것이였습니다. 그렇게 부지런한 성격도 아니였고 작심삼일도 수도없이 많이했고 항상 '넌 좀 독해져야한다 ' 라는 말을 많이 들었기에  학원을 올출한다는 것은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다가 '트레이너 ' 라는 목표에 약속도 미룬채 어떤일이 있어도 학원은 꼭 가자! 라는 목표로 학원에 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날짜가 지나 수도없이 말했던 'I wanna be a trainer ' 가 현실로 다가오고 제가 트레이니 할 때 항상 용기를 주고 할 수 있다고 해주신 트레이너들의 격려에 힘입어 결국 트레이너 교육을 받고 이제 다음달부터 정말 트레이너가 됩니다.

 트레이너 교육은 생각보다 긴장되었고 이제까지 스터디를 이끌었던 트레이너들이 정말 잘한거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트레이니 때와 트레이너때는 책임감과 긴장도에서 엄청난 차이가 났고 간단한 테스트에도 손이 떨리는 것을 숨기고 머릿속이 복잡해서 10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테스트가 끝나고 2시간에 걸친 교육을 받으면서 평소 수업과 책을 통해 대충 알고 있던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열정적인 코치님의 모습에 나도 저렇게 되어야 겠다고 생각했고 옆에서 같이 교육받던 예비 트레이너들을 보면서 안 뒤쳐지려면 더 열심히 해야 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9월이 오고 이런저런 일로 바뻐지고 추석이 오면서 좀 나태해 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트레이너란 책임감을 지우면서 변명할 여지를 없애버려야 겠습니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기대반 걱정반이지만 앞으로는 이 기대가 걱정을 뒤엎어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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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달기(1)

스터디관리자
2011-09-16
ㅇ ㅏㄴ ㅣ성재원트레이너님 이렇게 멋진 트레이너 후기를 남기시다니요! 훌륭하십니다. 간결하면서도 진심이 담긴 멋진 후기입니다. 그렇게 훌륭한 스터디를 해내시라 믿습니다. 오늘도 열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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