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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에게 이래라 저래라 간섭하면서 훈련시키겠어요!
작성자
임수정
작성일
2011-09-16
조회
947
추천
0

<9/15일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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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님이 트레이너의 호칭을 얻었습니다.
-경험치가 3000 올랐습니다.


-영어 레벨이 5 올랐습니다.


-HP 1000 올랐습니다.


-스터디 개설 스킬을 배웠습니다.
 


안녕하세요. Crystal 임수정입니다.


어제 저녁 9 30분을 기점으로 트레이너가 되었습니다.


이건 마치.....집중반 명찰을 처음 받았을 때 만큼 기쁘네요.


어딘가에 일원이라는 소속감, 조금은 부담스럽지만 다른 사람을 도와야 한다는 책임감,


그리고 스스로 부끄럽지 않을 만큼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욕으로 마음이 가득 차네요.


 


학원 특성 다들 아시죠? 훈련량 만만치 않습니다.


혼자 훈련하기도 벅찬데 내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 다른 사람을 훈련시키나..


내가 뭔가 도움이 되기는 할까? 하는 생각에


실은 지난 6, 4개월 올출하고도 감히 생각조차 못하고 있었던 트레이너입니다.


 


그러다가 그냥 갑자기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짧았지만 방학특별 집중반을 하면서 주변 사람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보니 제가 했던 시행착오와 어려움을 똑같이 겪고 있고, 또 고민하고 있는게 너무 안타까워


조금씩 경험을 나누어드리던 것이 어제 용기를 내어 신청하게 된 계기입니다.  


그 동안 학원에 다니면서 주변분들께 받은게 넘치도록 많네요. 저도 장난 아니죠ㅋㅋ 7개월동안 결석도 없었고, 토요일에는 수업 없어도 항상 스터디 참석했었고..


6주뿐이었지만 방학특별 집중반도 체험했었고.. .. 생각해보면 스스로 느끼는 것 이상으로 열심히 해오지 않았나.. 라고 (죄송합니다..저는 자화자찬의 달인입니다ㅋㅋ)


 


확인해보니 스터디 교육기간이 매월 중순이더라구요.


연휴기간에 부랴부랴 트레이너 신청하고나서 필요서류를 알아보니


박장대소 요약해오기 과제(아오!!), 마침 어찌나 운도 좋은지 정전까지 되어


회의 시간에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서 필사본으로 제출했습니다.


정전된건 정말 행운이었어요. 직접 손으로 쓰면서 정리하는 동안 책의 내용을 통달(?)했습니다.


 


혹시 트레이너 하려고 하시는 분이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다면.. 그 동안 혼자 훈련했던 방식으로 준비하시는건 기본이구요. 실제 스터디 상황을 가정하고 들어가게 되므로 훈련중 사용할 수 있는 영어 표현, 인사까지 생각하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대부분 인텐시브 스터디 하시다가 트레이너 테스트를 치게 되기 때문에 청크, 발음, 기합 그냥 넘어가시는데 테스트 상황은 '웜업스터디 ' 입니다. 한 문장을 하는데 시간이 엄청나게 걸리더라도 정확하게 한 명씩 다 해주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실은 저도 잘 못했어요 크흑ㅠ)  


어제 짧은 10분이었지만 학원에 처음온 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트레이너 테스트를  치면서 참 예전 생각 많이 했어요. 기합? 그게 뭐야.. 몸은 왜 저렇게 많이 움직이지? ..


아마도 제가 다음달 접하게 될 분들이 이런 생각을 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 분들에게는 제가 과분하게 트레이너의 첫 얼굴인가요? 진심으로 최선을 다해 서포트하고 싶습니다.


 


또한 여전히 트레이너에 대한 관점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제가 뭐 그렇게 대단하다고 다른 사람에게 이래라 저래라 간섭하면서 훈련시키겠어요.


하려는 분들은 어떤 환경과 상황에서도 잘 하실거에요.


저는 단지 훈련중 어려움에 봉착하거나 한계에 다다르신 분들을 뒤에서 살짝(?) 밀어주는 트레이너가 되고 싶습니다. (등 떠밀어 절벽끝에 대롱대롱 매달리게 만들고 말겠다는 포스로ㅋㅋ)


  


어제 저녁, 도와주신 많은 분들 감사드려요. 


채점하시던 트레이너 분.. 말씀드려도 되나요?


1000반의 John~ 같이 긴장하셔서.. ^^;; 좋은 피드백 감사드려요.


그리고 뻔히 알고 있는 토픽에 비기너 역할 해주시느라 엉터리 발음 열심히 내주신


Jack, 그리고 다른 new 트레이너님(죄송해요.. 제가 긴장해서 이름을 잘 못들었는데 그냥 넘어갔어요.)


마지막으로 써니 코치님 감사드려요^^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설명하려니 자신의 입으로는 잘 안 나오는 내용을 깔끔하게 정리해주시니 기운 팍팍 납니다. 오랫만에 해보니 기합 잘 안되네요?


의외로 2,3번보다 1번 발성이 제일 어려워요. 복도에서 마주치면 앗앗!! 이러면서 무섭게 쫓아다닐께요~


안되면 될 때까지!!                                                 학원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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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달기(1)

스터디관리자
2011-09-17
우와 완전 제스타일 후기네요~ 외모만큼이나 훌륭한 영어실력에 이런 글솜씨까지 겸비하시다니!! 꺼이꺼이 세상 불공평합니다. 아무쪼록 훌륭한 트레이너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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