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온라인 350반 수강하는 학생입니다.
일요일 아침, 꾸물꾸물 잔뜩 먹구름이 드리운 하늘을 핑계로 잠시 갈등을 했지만
툭툭 털고 학원으로 향했어요.
훈련생으로 꽉 찬 강의실에 들어서면서 허거덕^^...
훈련시간 전부터 팝송을 열심히 따라부르는 훈련생들.. 누가 시킨건가?
훈련 내내, 영화의 모든 대사와 하나하나의 제스처까지 따라하는 훈련생들을 보며
적잖은 충격을 받았어요. 아! 저렇게 하는 거였구나.
무엇보다 온라인에서 매일 만나던 코치님들을 실제로 보니,
유명연예인을 만난 것 같은 그 반가움이란!!!
코치님들과 훈련생이 하나되는 매 순간.. 신흥종교단체의 집회를 연상케하는 그 분위기는 뭐지?
강의실의 열기와 몰입도에 익숙하지 않아 잠시 현기증이 나기도 했어요 ㅎㅎ
코치님들의 재치있고 맛깔스런 입담에 4시간의 훈련이 순식간에 지나가 버리네요.
다음 무료훈련을 기약하며 아쉬움을 뒤로 하고 귀가..
"오프라인 수강생들 정말 좋겠다..."
훗! 아직도 슈퍼배드의 아그네스가 눈에 선하네요.
" He is so fluffy. I'm gonna d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