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코치식 영어훈련법을 접한지 어언 1년..
두달간 대학 훈련을 하고 긴 공백을 거친 뒤 처음 접한 박코치님의 직강. 그리고 강남 본원 사람들.
다들 너무나 열정적이고 긍정적이며 에너지가 넘쳐 보여 새삼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집과 멀다는 이유로 한달만에 수강을 포기하고 외대 강의를 듣던 중, 또다른 실력자들을 발견하고만
저는 이제 더 이상 핑계는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고 다시 강남으로 복귀를 했습니다.
그리고 흑룡의 해, 2012년 1월.
주변의 뛰어난 트레이너들의 응원과 제안을 받고 트레이너 자격 테스트에 응시를 했습니다.
턱걸이로(?) 응시한 테스트였지만 같이 테스트를 본 정상빈 님의 준비성에 놀랐고 옆 테이블에서
들려오던 다른 응시자의 우렁찬 기합소리에 다시 한 번 놀랐습니다.
긴장된 마음으로 제가 할당받은 시간동안 트레이너 역할을 했고, 스스로 만족스럽진 못했지만
너그러운 심사자분 덕에 칭찬과 고쳐야 할 점을 기분 좋게 받아들이며 무사히 테스트를 마쳤습니다.
이어진 오정수 코치님의 교육 시간.
깔끔히 정리된 켈리 코치님의 피피티를 보며 스터디 운영 팁, 트레이너가 가져야 할 자질 등을
다시 한 번 맘에 새길 수 있었던 아주 유용한 시간이었습니다.
나태했던 자신을 바로잡을 수 있었던 지난 몇 달간의 훈련, 그리고 트레이너 지원.
제 앞날에 아주, 매우, 엄청, 레알, 토럴리 긍정적인 영향을 줄 거란 믿음을 안고 오늘 잠들 것 같습니다.
학원 관계자 여러분, 수강생 여러분, 모두들 파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