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개월을 트레이니로 있었지만, 막상 트레이너가 되어 스터디 시연을 해보니 트레이너님들이 스터디를 위해 얼마나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하시는 지를 새삼 꺠닫게 되었습니다. 저 역시 열심히 준비해야겠다고 다짐하는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긴장되었던 트레이너 테스트가 끝나고 오정수 코치님이 트레이너의 몸가짐과 마음가짐에 대해 되새겨보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해주셨습니다. 사실 누구나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더욱 간과하기 쉬운 세세한 것들을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다시 한 번 트레이너로서의 의무와 책임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트레이너는 역시 트레이니들이 용기와 신념을 가지고 꾸준히 트레이닝을 계속해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멘토로서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영어를 두려워하고 한마디도 제대로 할 줄 몰랐던 저를 트레이너라는 자랑스런 위치까지 이끌어준 코치님과 트레이너님들처럼 저 또한 아직은 소리영어가 낯선 트레이니과 함께 긍정의 힘으로 밀고 당겨주며 함께 씩씩하게 나아가도록 노력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