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장에 들어선 첫 순간, 처음뵙는 다른분들과 어울려 그룹을 이루어
한 명씩 돌아가며 트레이너 역할을 수행한다는 것에 대해 약간의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아웃풋시간 중에 하던 트레이너 역할과는, 사뭇 분위기가 다르더라구요.
그 때에는 (수업시간 중) 서로 면식이 있는지라 편안했었는데,
첨 뵙는 분들 앞에서 하려니 정말 떨리고 더욱 더 실수가 많은 듯 하였습니다.
내가 함께 훈련하고자 하는 부분을 반복 못하고 스크롤을 오르락 내리락 하기도 하고요.
제가 예상한 만큼(?)의 반응이 나오지 않을때는 정말 땀이 나더라구요.
와, 내가 트레이니였을 때, 그 트레이너도 지금 나랑 똑같은 마음일 걸 왜 몰랐을까,
좀 더 열심히 호응할걸, 하는 미안한 마음도 많이 들었습니다.
(저의 옛 트레이너..이자리를 빌어 미안합니다 흑흑)
테스트 직후엔 현직 트레이너분께서 말씀해주신 부분들이 마음에 많이 와 닿았습니다.
내(트레이너)가 모범을 보여서,더욱 더 적극적으로,
결코 '가르치는 '것이 아닌 함께하는 훈련! "
(제가 속해있던 조에서는 Chris분께서 수고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설마 성함을 틀린건 아니겠죠...? 소심 ☞☜)
나의 점수-한국사람의 본능이죠 내 점수!!!-가 궁금해지려는 찰나, 스크린에 가득한
신나는 노래와 함께 Kelly 코치님과 트레이너의 역할과 수행에 대한 열정적인 교육이
시작되었습니다. 공감하는 부분에서는 고개를 끄덕이며 메모하였어요.
특히 제 경우에는 발음훈련 시 어떻게 올바른 방법을 잘 전달할까에 대한
많은 고민이 있었는데, 예를들어 th발음의 경우 코에 손가락을 쉿! 모양으로 갖다대었을때
혀 끝이 닿을 만큼 혀를 내밀어야 한다고 쉽게 알려주셔서, 트레이닝 시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밖에 많은 예시를 고민해보는건 저의 숙제 겠지요.
더욱 더 체계적인 시스템으로의 변화를 도모하는 학원의 모습에 신뢰와 애정이 많이 갑니다.
박코치 어학원 겁나 많이 흥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