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특강은 저번에 스승의날 이후로 두번째네요. 사실 주말에 7시간을 들여서 학원에서 영어훈련을 한다는게 마음먹기부터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뉴스처럼 부담되는 내용도 아닌데다 주중에 훈련하다가 퍼포먼스가 준비되있다고 그러셔서 마음이 혹했죠. 저도 모르게 특강공지 게시판에다가 댓글을...ㅋㅋㅋ
이미 훈련하고 있었던 영화였지만, 맘마미아에 나오는 표현들은 정말 진국만 모아놓은 영양식같은거죠! 그래도 사람 마음이 그런건지 따로 시간내서 리뷰하자니 조금 부담이 되던 찰나에 무료특강을 이렇게 질러주시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었습니다.^^
어젯밤 늦게 잠자리에 들어서 잠을 조금밖에 못잤었지만, 오랜간만에 듣는 특강인데다 제가 좋아하는 영화중에 하나를 오늘 배울 거라고 생각하니까 정말이지 수업도중에 눈이 감기는 일따위는 전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역시 영어에 대한 열정이란 무섭네요~

처음 서승혜 코치님 수업을 들을때부터 정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게, 같은 코치님께 같은 내용을 또한번 들으면서 그동안 배웠던 부분을 다시 짚을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영화보러 왔다가 훈련까지 하게 된, 일석이조! ^^ 처음 배울 때 안들렸었던 부분들이 한번 더 들으니 머릿속에 남아있었는지 잘 들려서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젠 머릿속에 완전 콱! 박혀있게 되었죠~
2시간동안 열심히 달린 뒤에 맛있는 점심과 함께 또다시 훈련! 와우, 이번엔 손하나 코치님 수업이었습니다. 350반으로 되돌아간 느낌이었죠. ㅋㅋㅋ Dancing Queen 마지막 부분에서 율동 따라하기도 정말 재밌었습니다~ 어릴때로 돌아간 느낌이었거든요. ㅎㅎ 코치님들께서 준비한 퍼포먼스 또한 훈련에 대한 열정을 한번 더 불태워주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화려한 분장으로 Super Trouper를 보여주신 권용재 코치님! 다음주에 권오성 코치님이랑 조찬웅 코치님이랑 같이 훈련소 핫이슈 넘버원이 될 것 같은데요~ 팝콘과 함께 해서 더더욱(?) 알찬 시간이었죠. 마지막에 해주신 조언들과, 열정이 그대로 묻어나오는 퍼포먼스! 정말 영어를 정복하고 싶게 만들어주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정말 오늘 하루는 하나부터 열까지! 유익하지 않았던 게 없었습니다. 주말인데도 이렇게 열심히 준비하신 코치님들께 정말 너무너무 감사하구요. 그동안 제가 얼마나 비생산적으로 생활해 왔는지도 깨달을 수 있었던, 아무튼 감동과 교훈들로 가득~한 특강이었습니다.^^



오늘의 EXPRESSIONS!
She's a chip of the old block!
Say it out loud!(When I shout it out loud! from 'It's my life')
After you!(You first.)
Sliping through my fingers(I don't want to let this chance slip through my fing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