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꼬꼬마 코치님께 지난 4달 동안 부족했던 저를 열심히 가르쳐주셔서 감사하다는 말부터 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 강의라고 하니 정말 마지막 같았던 강의였습니다. 수업 후반부에 저희에게 큰절까지 했지만, 사실 큰절을 받아야 할 사람은 제가 아니라 코치님이었습니다.

강의를 한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는 저번주 토요일. 바로 등록하려고 인터넷을 켰죠. 5인의 인사들과 만날 수 있는 유익한 시간! 뭔가 큰 교훈을 얻어서 갈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스티브잡스, 랜디포쉬를 비롯해 브라이언트레이시와 오프라윈프리까지. 처음에 나머지 두분은 누군지 몰랐습니다. 뒤늦게 알게 되었지만, 스피치를 들어보니 그들 5인 각자에게서 배울 수 있는 부분들이 있었죠.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남들과 협력하고, 베푸는 삶을 살 것.

열정적인 강의가 끝났을 때는 이미 그분들이 전달하고자 한 내용들이 머릿속에 콱 박혀서 제 가치관을 흔들어 놓았습니다. 그동안 무엇을 바라보고 살아왔는지, 돈을 위해 꿈을 포기했던 과거 저의 모습들 등등...

책을 읽을 때마다, 남에게 베풀어라, 남들과 공유해라, 지금부터 시작해라 등등의 말들은 자기들이 이미 성공했으니 쉽게 저렇게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왔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그들이 책에서 하고자 했던 말들을 다시 한 번 되새겨보고 진정한 의미를 찾아보도록 해야겠더군요.

수업이 끝나고도 해야할 일들과 숙제를 내주면서 동시에 무한한 감동과 교훈을 준 마지막강의, 아마 제 인생의 변환점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