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만에 이곳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예전에 패키지를 끊어서 다니면서 3개월 지나면서는 결석도 자주 하고, 아웃풋 시간은 너무 싫어서 도망가기 일쑤였습니다...;; 발음훈련/어순체화훈련/집중아웃풋훈련.. 시키는대로 안하니까 늘지 않더라고요. 결국 흥미를 잃고 안나오게 되었습니다.
회사생활에 지쳐 변화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이곳을 다시 찾아왔고, 또다시 후회하고 싶지 않아서 정말 시키는대로 열심히 했습니다. 그러기를 6개월.. 6장의 출석부에 도장이 꽉 찼고, 드디어 트레이너 시험에 응시할 수 있었습니다.
이게 뭐라고... 막상 닥치니까 떨리더라고요. 아.. 아직 갈 길이 멀구나..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행히 트레이너 시험에 합격했고, 새로운 도전을 앞두게 되었습니다. 50분간 영어로만 이야기 한다는게 쉽지 않을거고, 누군가와 함께 그 시간을 알차게 만들어나가는 것 또한 쉽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열심히/즐겁게/잘 해보고 싶습니다.
다른 분들도 인텐6개월까지의 과정을 무사히 마치시고, 꼭 트레이너 시험에 응시하시기를 바랍니다. 창피하게도 낱낱이 들키는 시간이 되겠지만, 자신을 냉정하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자 다시 한번 화이팅을 외치게 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