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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정복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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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하나님 은혜라고 생각하고 있고 너무 감사합니다!
작성자
신지희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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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아하는 박코치님께


 박코치님!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영어교육과에 재학 중인 트레이너 신지희 라고 합니다. 아 지금 트레이너가 아니겠네요. 사정이 있어 학원을 안 나간지도 몇 개월 되었거든요. 그 동안 수업 시간에 코치님이 받으신 편지를 직접 읽어 주시는 것도 들었고, 인터넷을 통해 성공 사례를 많이 접했었습니다. 그 때마다 언젠가는 꼭 제가 받은 은혜를 코치님께 표현하리라고 마음을 먹었었는데요. 이번이 아니면 평생 못 할 것 같아 이렇게 편지를 씁니다.

 사실.. 이 편지는 코치님 혼자 보셨으면 좋겠어요! 히히^_^ 코치님을 만나게 된 것은 저에게 있어 20대의 터닝 포인트이며 제가 절망에 빠져 있을 때 하나의 빛이셨어요. 제가 어떻게 코치님과 훈련하게 되었는지 부터 말씀 드리고 싶어요.

 영어교육과 합격했다는 소식을 처음엔 듣고 너무 기뻤어요. 저는 가르치는 것을 너무 좋아했거든요. 그런데, 입학하고 나니까 영어교육과 수업이 장난이 아닌 거예요. 수능 듣기와 어법과 독해만 해왔던 저에게!! 교수님은 영어로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원하시고 뉴스나 영어로 된 영상을 한 번 보여 주시고 문제를 내시거나 요약하라는 등의 방식으로 점수를 매기셨어요. 시험기간엔 5개의 Topic 중 1개의 Topic만 나오는데 어떤 것이 나올지는 모르잖아요. 그래서 Mp3파일에서 직접 딕테이션 해 스크립트를 만든 주위 사람들의 것을 빌려서 달달 외워야 하는 상황이었어요. 진짜 비참했어요. 그 당시엔 다 넌덜머리 나고, 외워야 하는 상황 자체도 너무 싫어서 마지막 한 주제만 외웠어요. 다행히 그 주제가 나와서 점수는 잘 나왔지만 외국 살다 온 주위 사람들 보니까 그 친구들은 시험 준비 하나도 안하고 바로 듣고 푸는 것이에요. 그 친구들에겐 너무 쉬웠거든요. 이런 상황이 1학기 동안 지속되다 보니까 저는 점점 공부로부터 멀어지고 싫어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었습니다. 부모님과 상의 후, 더 큰 도약을 위해 1년을 휴학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계속 영어공부 방법을 알아보는 도중에 입학하기 전에 읽었던 홍대리 책이 생각이 나서, 다시 정독했습니다. 그리고 그 책에 쓰여 있는 방법대로 하면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어요. 처음엔 코치님이 강의 하시는 학원이 있는 줄 모르고 혼자 열심히 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혼자 한다는 것이 참 쉽지 않더라고요. 나중에서야 코치님이 직접 강의 하신다는 것을 알고 수강 신청하고 직접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코치님을 직접 뵈었을 때는 너무 신기하고 기뻐서 앞자리에 앉았어요. 그리고 수업과 스터디를 하면 할수록 제 자신이 달라지는 것이 보여 더 열심히 했습니다. 저는 트레이너 복도 많이 받았는데요. 아실지 모르겠지만 트레이너마다 강조하시는 부분들이 조금씩 달라요. 어떤 분은 강세를, 어떤 분은 입 모양을, 어떤 분은 암기를.. 그런데 제가 뒤돌아 생각해 보니까 제가 1개월 때 만난 트레이너는 강세를 너무너무 강조하셔서 제가 기초를 잘 다잡을 수 있도록 해주셨고 2, 3개월 트레이너님은 입을 옆으로 벌리는 것을 강조하셔서 억지로 하긴 했었는데 계속 하다 보니깐 강세만으로 자연스럽지 못했던 발음들이 입 모양을 통해 거의 완성되었어요. 이런 식으로 매 달마다 만나는 트레이너님들을 통해서 단계별로 소리영어를 효과적으로 익힐 수가 있었어요. 어느새 제가 트레이너가 되었는데요. 이렇게 단계별로 소리영어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원리를 알게 된 상태라 다른 분들이 시행착오 겪지 않도록, 다시 기초를 쌓는 일이 없도록 도와주는 일을 할 수가 있었어요. 저는 기독교 신자인데요. 홍대리 책을 읽은 것부터 코치님을 만나게 된 것, 좋은 트레이너님들을 순차적으로 만나게 된 것 모두 하나님 은혜라고 생각하고 있고 지금도 너무 감사하고 있습니다.

 코치님과 약 8~9개월 훈련 후 드디어 학교에 복학을 했습니다. 기대가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너무 두려웠어요. 후배들과 함께 수업을 들어야 하는데, 동기들이 말하길 후배들 중에서 외국 살다 와서 특기자로 들어온 애들이 많다는 것이에요. 우리 때 하고는 너무 다르다고 해서 겁이 났지만 그래도 학원에서 계속 영어를 쓰고 했던 것 생각해서 자신감을 가졌어요.
 
 휴학 전에 제게 D를 주셨던 원어민 교수님의 다른 수업을 또 듣게 되었는데요. 이 분은 절 기억 못하시는지 제가 몇 마디 좀 하고 그러니깐 저에게 계속 말 걸고 좀 관심 갖으시더라구요. 그리고 평가방식은 여전히 프레젠테이션(마이크로 티칭), 토론 등으로 이루어졌습니다. 1년 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항상 앞 자리에 앉아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한다는 것, Authentic material이 들리고 어느 정도 이해가 된다는 것, 영어수업에 대하여 두려움이 없어졌다는 것 이에요. 그렇게 한 학기를 1년 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정신 없이 보냈습니다. 드디어 성적이 나오는 날, 그렇게 기대는 안 했지만 제가 한 만큼만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요. 4.5 만점에 4.3 정도를 받게 되어, 학년 탑을 하게 되었어요! 저에게 D 주셨던 원어민 교수님도 A+ 주셨었구요, 점수 짜게 주는 원어민 교수님에게도 A+ 당당히 받았습니다. 아마 이런 점수 받게 된 가장 큰 바탕은 영어에 대하여 두려움이 없어졌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사실 어떤 분야에서든지 연습이 충분히 되어있으면 자신감이 생기고 두려움이 없어지잖아요? 이전에는 영어실력이 없으니까 자신감도 없고 항상 위축되었었는데, 휴학하고 학원에서 준비하면서 생긴 자신감이 저를 열정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해준 것 같아요. 이렇게 저에게 계속해서 공부 할 수 있도록 해 주신 코치님께 너무너무 감사 드려요. 제가 다른 학원에 갔다면, 다른 방식으로 했다면 이렇게 영어를 대하는 태도가 변할 수 있었을까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해요. 또한 코치님은 저에게 영어스킬 뿐 만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 여러 가지 깨달음, 삶의 자세 등을 주셨어요. 그래서 코치님은 어떻게 할지 모르는 저에게 유일한 구원의 손길이셨고, 터닝포인트를 할 수 있도록 저를 이끌어 주셨어요.

 너무 존경하고 사랑하는 코치님! 약 1년 가까이 코치님과 훈련하면서 생긴 제 꿈은요.. 공 교육에서도 실제적인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준비된 교사가 되는 거에요. 더욱 나아가 그런 선생님들을 만들어 내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학교 선생님들을 찾아 뵈면, TESOL 자격증 갖고 계싼 선생님들 많지만, 공교육 기반이 갖추어져 있지 않다고 해요. 저는 그 일을, 그 토대를 박코치님이 만들 수 있으실 거라고 생각해요. 항상 공교육에 대하여 목소리를 외치시는 코치님, 제가 훈련 두 달째인가 되었을 때 코치님과 아침식사를 한 적이 있어요. 그 때 코치님이 되게 현실적으로 말씀해 주셨었거든요. 지금 당장 제도나 모든 면에서는 어렵다고 생각하고 물어봤던 거였어요. 그런데 코치님은 무조건 된다고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진짜로 공교육에서 실제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가르치는 시스템이 만들어 지기를 원하시면서, 진짜로 노력하시려는 모습을 보여주셨어요. 그래서 저도 진짜로 그 일이 가능할 것 같다고 믿게 되었고 제가 그런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코치님! 현재, 혹은 앞으로 만나게 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그 때 제가 말씀 해 주셨던 것처럼, 지금껏 그래 오셨던 것처럼 저와 같이 영어 때문에 힘들어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을 해방시킬 꿈을 계속 이어가셨으면 좋겠어요! 코치님이 대한민국 교육계의 미래를 준비하고 계신 거에요. 박정원 코치님! 너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_^♥


-2012년 8월, 박코치님을 응원하는 신지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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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달기(1)

고혜경2012-09-06
신지희 트레이너님, 완전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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